[그림출처. YTN 사이언스]
30분 이상 달리면 몸의 가벼워지고 머리가 맑아지면서 경쾌한 느낌이 드는데
이를 ‘러너스 하이’(runners high) 혹은 ‘러닝 하이’(running high)라고 한다.
이때에는 오래 달려도 전혀 지치지 않을 것 같고, 계속 달리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한다.
짧게는 4분, 길면 30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이때의 의식 상태는 헤로인이나 모르핀 혹은 마리화나를 투약했을 때 나타나는 것과 유사하고
,때로 오르가즘에 비교된다. 주로 달리기를 예로 들지만 수영, 사이클, 야구, 럭비, 축구, 스키 등
장시간 지속되는 운동이라면 어떤 운동에서든 러너스 하이를 느낄 수 있다.
가끔 달리다보면 러닝 하이를 느낄수가 있는데 어떤 이들을 이것을 '아름다운 중독'일라고도
한다. 어떤 과학잡지에는 이것도 엔돌핀의 이라고도 한다. 엔돌핀의 2가지 양면성이 있는데
기분이 좋을 때 엔돌핀이 나올 수도 있고 반대로 몸에 극한 고통이 올때 엔돌핀이 나온다고도
한다.
이때 분비되는 엔돌핀은 신체가 고통을 잊고 오랫동안 달리기 위해서이지, 쾌감을 느끼기 위해서가 아니다.
러너스 하이는 자동차나 지하철이 인간의 발을 대신하기 훨씬 전부터,
사냥이나 도주 등 급박한 상황에서 우리 몸이 생존을 위해 선택한 진통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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